EXHIBITION

메타버스 그림책박물관 "아름담다" 제킴 위즈더랜드 전시

2024 국립과천과학관 생물관산호 일러스트 제킴 위즈더랜드 전시

2023 멀티버스 텐트영화제 일러스트 전시

“ MERRY CHRISTMAS / 즐거운 성탄절 "

매년 12월이 다가오면 자연스레 집안과 밖 어디에서든 예쁘고 화려한 트리들과 크리스마스 장식을 볼 수 있고 사람들은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고 기다린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점점 더 화려해져 가는 크리스마스의 모습에 비해 진정한 그 날의 주인공과 크리스마스의 의미는 점점 사라져가는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나는 12월의 이번 전시를 내가 크리스천 작가로서 마음껏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고 그 본래의 의미에 맞는 작품을 그려서 나만의 방식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자 했다. 메인 작품인 “즐거운 성탄절”은 아기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러 온 동방박사들과 많은 동식물들의 모습을 나만의 동화적인 감성으로 따뜻한 겨울 속 축제의 분위기를 상상해 그려보았다.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잠깐이라도 “메리 크리스마스” 라는 말의 의미를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고 추운겨울 따뜻함을 느끼면 좋겠다는 바램을 담아 그림을 그리고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JEKIM ILLUST EXHIBITION in Gallery Point

작가노트

크리스마스 주제의 그림들을 포함해 나의 작품들의 기본적인 방향은 “생명” 이다. 아이를 낳은 후부터 자연스레 살아있는 것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고 그 영감이 작업의 원천이 되어 첫 개인전 때 “살아있는 모든 것” 이라는 이름으로 전시를 준비하며 다양한 동물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 후로 꽃과 식물도 그리고 올해에는 바다생물들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그 작품들은 “COLORFUL SEA WORLD” 라는 이름으로 현재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전시를 진행 중이다. 
이렇게 작업들을 돌아보니 내가 처음부터 계획하진 않았지만 그리게 되는 것들 대부분이 살아있는 생명과 자연이었고 자연스레 그 창작과정을 통해서 나는 더 큰 하나님의 창조를 생각하고 상상해보게 되었다. 진짜 살아있는 창조물들의 아름다움은 절대 따라갈 수 없겠지만 인간이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 만들어졌듯이 나도 그가 만드신 창조물들의 모습을 보고 나만의 색감과 상상력으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어 앞으로도 나만의 방식인 그림으로 찬양하고 세상에 흔적을 남기고 싶다. 

COEX 아쿠아리움 특별개인전 2022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그 존재자체로 아름답다. 하지만 점점 생태계는 파괴되며 사라져가고 있다. 그래서 나는 사라져가는 그 아름다움을 나만의 방식으로 그려가게 되었고 그렇게 그려나간 세계를 “위즈더랜드”라는 이름의 상상 속 세상으로 만들어가게 되었다. 이번 전시의 주제였던 “바다”는 파랑으로만 가득할 것 같지만 수많은 빛깔을 품고 있다. 어두운 바다 속 깊은 곳을 들여다보면 그 안에 다양한 바다 생물들이 자신만의 색감과 아름다움을 뽐내며 어우러져 살아간다. 나는 이번에도 그 바다 속 세상을 간접적으로 만나고 또 상상해보며 새로운 바다세상을 그려나갔다. 살아있는 생명을 따라갈 순 없겠지만 그림을 통해 사람들이 좀 더 따뜻하고 풍성한 바다 속 세상을 상상하고 만날 수 있길 바라며...

2021 갤러리포인트 초대개인전

“THE CREATION / 살아있는 모든 것"

처음 생명들이 생겨난 날로부터 많은 시간들이 지났지만 그 생명들은 여전히 우리 주위에 있다. 인간이 아무리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고 해도 우리가 늘 가장 감동받는 것은 아주 뻔하게도 자연. 동물. 사람. 바로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쿠아리움으로 식물원으로 동물원으로 그들을 보러 간다. 수없이 많은 노래들이 만들어지지만 늘 반복되는 가장 큰 주제는 결국 사랑인 것처럼 많은 것들이 계속 만들어지고 변형되어가도 우리는 여전히 가족을 친구를 동물을 식물을 달과 별을 사랑한다. 그래서 나는 그것들을 나의 그림으로 나의 색감과 표현으로 차곡차곡 그려내고 싶어졌다. 오리지널을 따라갈 순 없겠지만 생명의 감동을 색다른 즐거움으로 전달할 수 있길 바라며. 그래서 전시이름을 거창하게 천지창조로 정했지만 결국 내가 그리고자 하는 건 지금 내 주변에 살아있는 모든 것들 그것들의 기록이고 이 전시는 그 기록의 첫 시작이 될 것이다.